캠핑 타프는 텐트 다음으로 가장 비싼 캠핑장비 중 하나입니다.
글에 앞서 타프라는 장비에 대해 구매여부는 신중이 결정해야합니다.
당일 캠핑이 아닌 1박이상 텐트는 필수적인 장비지만, 타프는 절대 필수적인 장비는 아닙니다. 텐트만으로 캠핑을 즐기는 캠퍼님들 역시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나, 타프는 텐트보다 더 높은 활용성을 지닌 장비입니다. 캠핑 시 텐트보다 타프에서 보내는 시간이 월등히 많으며, 캠핑이 아닌 간단한 피크닉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 저렴한 타프보다는 한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있는 타프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타프 구성품
타프의 구성품은 스킨, 폴대, 펙, 스트링으로 구성됩니다.
각각의 구성품을 따로 구매해도 되지만, 처음 타프를 구매하는 분들은 셋트로 일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일괄구매와 각각 구매하는 것의 비용차이에 대해서는 아래글에 이어집니다.
1. 타프 스킨
2. 타프 폴대
3. 펙 & 스트링
타프 구성품 각각의 중요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타프 스킨
타프 스킨을 선택에 있어 가장 큰 요소는 타프 소재(종류), 타프 형태, 타프 사이즈, 방수등급입니다.
1-1. 타프소재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타프의 종류로는 블랙코팅타프, 면타프, 실타프가 있습니다.
대부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블랙코팅타프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선호하고 있습니다.
블랙코팅타프
블랙코팅타프는 재질이 폴리옥스포드로 되어있으며, 타프스킨 하부에 검정색 코팅이 된 타프를 말합니다.
# 폴리옥스포드 재질의 타프에서 블랙코팅이 되어있지 않은것도 있으나, 최근에는 대부분 블랙코팅이 되어 나옵니다.
캠퍼님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종류의 타프이며, 가장 대중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타프입니다.
블랙코팅타프는 햇빛 차단율이 높아 그늘이 잘 만들어진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증기에 의한 결로발생이 많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면타프
면타프는 말 그대로 타프의 소재가 면으로 된 타프입니다. 감성캠핑을 꿈꾸는 분들이 자주 선택합니다.
면타프는 면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블랙코팅타프와 같이 결로 발생이 상당히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면타프는 가격이 고가이고, 오염이 쉽게 발생될 수 있다는점, 철거 시 타프를 충분히 건조시킨 후 보관해야하는 점 등 관리 많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타프
실타프란 폴리 혹은 나일론으로 만든 타프에 실리콘 코팅을 한 타프입니다.
# 실로만든 타프 아닙니다....
최근에는 사이즈가 작은 타프를 그냥 실타프로 부르는 경향도 있어 보입니다.
실타프는 대부분 경량이므로, 백팩킹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선택합니다.
오토캠핑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나, 블랙코팅타프에 비해 사이즈가 작고, 햇빛 차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실타프는 가격이 저렴하고 경량에 부피가 적게 차지한다는 것은 상당히 큰 장점입니다.
1-2. 타프 형태
타프의 형태는 렉타, 헥사 두종류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그 외에도 옥타, 테일타프 등등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은 렉타와 헥사타프입니다.
# 렉타 : 4각, 헥사 : 6각, 옥타 : 8각
캠핑에 입문한지 오래되지 않았다면 렉타와 헥사중에서는 렉타타프를 추천드립니다.
렉타타프가 사이즈가 큰편이며, 그늘막 형성에도 효율적입니다. 또한 사이드폴대를 활용해서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1-3. 타프사이즈 & 방수등급
타프 사이즈는 가장 일반적인 사이즈가 렉타타프 대형기준 5500 * 4400입니다.
타프 아래에서 4~6인이 활용하기 가장 좋은 사이즈이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이즈입니다.
타프 사이즈에 따라 금액차이가 있으니, 자신의 용도에 맞게 구매하시면 될 듯 합니다.
타프의 방수등급은 3000mm ~ 5000mm 이상이면 충분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타프 방수등급에도 인플레이션이 들어가 10000mm ~ 15000mm까지 나오는데 국내환경에서 의미있나 싶습니다. 어차피 비오고 바람불면 타프 옆면으로 비 다 들어옵니다
타프 폴대 : 두랄루민이 최고
타프폴대는 알류미늄, 두랄루민, 스틸이 활용됩니다.
스틸 폴대가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게가 무겁다는 점과 녹발생이 쉽다는 점은 큰 단점입니다.
알류미늄폴대는 스틸폴대에 비해 가볍지만, 약한편이라 강풍시 부러지거나 휠 위험이 있습니다.
두랄류민폴대는 알류미늄만큼 가볍지만, 강도가 알류미늄에 비해 높은편이라 부러지거나 휠 위험이 적습니다. 캠퍼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폴대입니다.
타프 폴대중에서 단수조절이 되는 슬라이딩 폴대는 상황에 따라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므로 상당히 좋은 옵션입니다.
우천이나 강풍시 타프를 낮게 조절하기 쉽고, 보관시 부피를 상딩히 많이 줄여주지만, 슬라이딩 폴대는 가격이 높은편입니다.
렉타타프 기준 메인폴대는 33파이 280cm 2개, 사이드폴대 28파이 180cm 4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타프 펙 & 스트링 : 단조팩 + 야광 스트링
타프펙은 당연히 스틸소재로 된 펙이 가장 좋고 기본입니다.(단조팩 추천!)
타프펙은 메인폴대 40cm 4개(폴대 당 2개), 사이드폴대 30cm 4개(폴대 당 1개)가 필요합니다.
스트링은 5mm 혹은 6mm 스트링을 사용합니다.
메인폴대 스트링은 각각10m, 사이드 스트링은 각각 7m로 재단하며, 총합 68m가 필요합니다.
# 메인폴대 스트링을 1씩만 걸경우 48m로도 만들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캠퍼분들은 저녁시간에 아이들이 줄에 걸려 넘어질 수 있으므로, 야광/형광 스트링을 쓰면 사고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타프구매 팁 : 세트 vs 각각 구매
캠핑을 처음 하는 분들에게 타프 가격은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타프 세트를 구매 시 최소 20~30만원은 들어가니까요.
타프 구매에 작은 팁이라면, 타프는 스킨보다 폴대, 펙, 스트링이 중요합니다.
좋은 폴대, 펙, 스트링만 있다면, 스킨은 저렴한걸 쓰다가 언제든지 원하는 것으로 바꿀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성품 | 규격 | 단가 | 합계 | |
타프폴대 | 두랄루민 | 33파이 280cm * 2개 28파이 180cm * 4개 |
17,300원 9,400원 |
72,200원 |
타프 펙 | 단조팩 | 40cm * 4개 30cm * 4개 |
1,270원 1,070원 |
9,360원 |
타프 스트링 | 야광스트링 | 6mm 40m 5mm 30m |
13,000원 5,500원 |
18,500원 |
합 계 (배송비 제외) | 100,060원 |
타프 구성품을 따로 구매하면 약 10만원 가량 나옵니다. 만약 폴대를 NIP슬라이딩 폴대를 쓰면 폴대값만 약 15만원 정도 나오죠.
처음 타프를 구매하는 분들은 타프스킨과 구성품을 포함한 세트 가격을 봐야합니다. 만약 구성품이 비실한데 세트가격이 10만원 이상이라면 따로사는게 낫겠죠.
반대로 구성품이 모두 괜찮은데 세트가격이 10~15만원 내외라면 타프 세트를 구매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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